北 "인민이 당의 기반" 강조…3대혁명전시관 80주년 기념[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3대 혁명전시관창립 80돐(주년) 기념보고회가 5일에 진행됐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인민을 떠나 우리 당이 있을 수 없고 인민이 위대하기에 우리 당도 위대하다"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인민대중제일주의를 강조했다. 3대혁명전시관 창립 80주년 기념행사도 열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1면에서 김 총비서의 "인민을 떠나 우리 당이 있을 수 없고 인민이 위대하기에 우리 당도 위대하다"는 발언을 언급하며 인민을 당 결정에 있어 최우선으로 둘 것을 강조했다. 신문은 지방발전 정책과 수해 복구,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 운영 등을 사례로 제시하며 인민을 위한 정치가 곧 당의 존재 이유라고 주장했다.

2면에서는 지난 5일 3대혁명전시관 창립 80주년 기념보고회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손철진 3대혁명전시관장은 보고회에서 "3대혁명전시관이 걸어온 80년의 역사는 절세위혁인들의 탁월한 영도와 숭고한 사랑으로 이어져 있다"라고 선전했다. 이어 김 총비서의 지도 아래 전시관 현대화와 과학기술 보급 기능 강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3면에서는 항일빨치산 참가자들의 과거 이야기를 통해 애국심을 고취했다. 신문은 김좌혁·백장숙·오중흡 등 항일투사들의 일화를 소개하며 조국을 위해 희생한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문은 이들처럼 "조국의 귀중함을 아는 사람이라면 이 땅을 목숨처럼 사랑하라"며 혁명 첫 세대가 보여준 애국심을 현재 세대도 본받아야 한다고 선전했다.

4면에서는 평양객화차대 노동자들이 객차 도색·정비 계획을 조기 달성한 소식이 실렸다. 객화차대는 지난해보다 1.5배 많은 수리 계획을 매달 105% 이상 달성하며 수십 대의 객차 도색과 정비를 마쳤다. 이어 기중기 무전조종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바퀴분해, 조립을 비롯한 작업 속도를 1.5배로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신문은 상원시멘트연합기업소 노동계급의 투쟁정신을 본받아 이들이 생산 혁신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5면에서는 지역별 교육 경쟁 결과를 분석하며 교육 발전의 성패는 지방 간부들의 책임성과 관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함경북도와 평안북도를 새로운 교육 강령 도입의 우수 사례로 소개하는 한편, 일부 지역의 실험·실습 기반 부족 등을 지적했다.

6면에서는 서방 자본주의 체제에서의 '기회의 평등'은 허구라고 비판하며 체제의 우월성을 선전했다. 신문은 미국 등 자본주의 국가의 빈부격차와 선거 비용, 사회 불평등 사례를 거론하며 "금전에 따라 모든 것이 결정되고 금권이 판을 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그 어떤 평등도 있을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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