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나토 연료 공급망 재편, 전쟁 수행 준비…단호한 반격"

1일 논평에서 나토 연료 공급망 프로그램 비판
통신 "전략예비물자 확보에 사활…전쟁 불길 지피는 게 목적"

2019년 3월 11일 러시아 이르쿠츠크 지역에 있는 이르쿠츠크 석유회사 소유의 야락타 유전에서 한 직원이 원유 샘플을 들고 있다. 로이터/바실리 페도센코/파일 사진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북한이 1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연료 공급망 재편을 "'전쟁 수행'을 위한 예비물자확보"라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어 최근 나토와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의 군사 협력에 대해 '단호한 반격'을 가할 것을 경고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논평을 내고 '나토 연료 공급망 역량 프로그램 계획'을 언급하며 "막대한 비용문제때문에 성원국들속에서 의견이 분분했지만, 끝내는 결착이 이루어진 사실은 나토가 전쟁수행을 위한 전략예비물자확보에 사활을 걸고 달라붙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나토 연료 공급망 역량 프로그램 계획은 270억 유로(약 45조 3000억 원)를 투입해 냉전 시대에 구축된 송유관 및 연료 저장·분배 인프라를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통신은 일부 외신들이 "이번 계획이 러시아의 잠재적인 전쟁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한 것을 언급하며 "단순히 그렇게만 볼 문제가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나토는 최근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성원국들의 전략자산들까지 더욱 들이밀어 군사적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며 "림팩에 나토 성원국들이 대거 참여한 것은 나토가 아시아태평양지역을 전쟁의 시야에서 떼놓지 않고 있음을 잘 말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연유를 비롯한 전쟁물자들을 충분히 비축해 놓고 세계의 임의의 곳에서 임의의 순간에 전쟁의 불길을 지펴 올리는 것이 바로 나토가 품고 있는 사악한 흉심"이라며 "정의와 평화를 지향하는 공정한 국제사회는 전쟁으로 질주하는 나토의 위험천만한 도전적인 행위를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단호한 반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