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사회주의 지상낙원' 선전…반미 행보로 결속[데일리 북한]
- 김예슬 기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위대한 변혁의 새 시대와 더불어 훌륭하게 꾸려진 문화정서 생활기지마다에서 인민들의 행복의 웃음소리 끝없이 넘쳐나는 속에 요즘 동해의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로는 수많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찾아와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3n.news1.kr/system/photos/2026/7/12/8003758/high.jpg)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전면에 내세우며 지방 발전과 관광, 문화시설 확충 성과를 집중 부각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1면에서 '조선노동당의 투쟁 목표는 우리 조국을 인민의 웃음꽃이 만발하는 낙원으로 가꾸는 것'이라는 제목의 장문의 논설을 통해 김 총비서의 애민정치를 집중 선전했다. 신문은 "우리 조국을 인민의 꿈과 이상이 전면적으로 실현된 사회주의 지상낙원으로 꾸리려는 것이 노동당의 억척불변의 의지"라며 수도 5만 세대 주택, 지방발전 20×10 정책, 온실농장 건설, 탄광마을 현대화 등을 대표 성과로 제시했다.
2면에선 중국을 공식 방문 중인 박태성 내각총리를 단장으로 한 북한 당·정부 대표단에 대한 환영식을 비중 있게 전했다. 신문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박 총리가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함께 의장대를 사열했다고 보도하며 북중 고위급 교류를 부각했다.
3면에선 천성청년탄광 8갱 서은철채탄중대의 석탄 증산 성과를 소개했다. 신문은 이들이 상반기 계획을 예정보다 8일 앞당겨 완료하고 상반기에만 약 1만 톤의 석탄을 추가 생산했다며 "당 중앙의 믿음을 한생의 영광으로 간직한 애국탄부들의 영웅적 투쟁"이라고 치켜세웠다.
4면에서는 철도 현대화를 위한 콘크리트 침목 교체 사업을 소개했다. 철도운수부문에서 사회주의 경쟁을 벌인 결과 올해 들어 수백㎞ 구간의 철길 침목을 교체했다고 선전하며 철길 강도 향상과 화물 수송 확대를 위한 기반 정비를 독려했다.
5면에선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를 찾은 관광객들의 모습을 대대적으로 조명했다. 신문은 "동해명승 명사십리에 기쁨의 파도가 끝없이 출렁인다"며 해수욕장과 물놀이장, 호텔, 상업시설, 각종 오락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모습을 소개했다. 특히 "올해 해수욕 계절이 시작돼 벌써 수만 명이 찾았고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수십만 명이 관광했다"는 현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하며 갈마관광지의 흥행을 부각했다.
6면에서는 한국전쟁 시기 미군의 만행을 부각하며 반미 계급교양을 이어갔다. 신천계급교양관 등에서 열린 복수결의모임을 소개하면서 참가자들이 "미제 침략자들을 천백배로 복수하겠다"라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전쟁 세대'의 원한을 계승해야 한다며 "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전진할수록 더욱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지녀야 한다"라고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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