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새 핵물질 생산공장 시찰…'당원 역할론' 부각[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김정은 동지께서 6월 3일 새로 조업한 핵물질 생산 공장을 현지지도했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핵무력을 기하급수적으로 강화할 앞으로의 방대한 계획 실행의 순차와 그 담보를 확정했다"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김정은 동지께서 6월 3일 새로 조업한 핵물질 생산 공장을 현지지도했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핵무력을 기하급수적으로 강화할 앞으로의 방대한 계획 실행의 순차와 그 담보를 확정했다"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새 핵물질 생산공장 현지지도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핵무력 증강 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동시에 항일 무장투쟁인 '보천보 전투' 승리 역사를 재조명하며 자주·자력갱생 노선을 강조하고, 당원들의 정치의식 제고와 학생·해외동포 챙기기 등 내부 결속 메시지도 부각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1면에서 김 총비서가 전날 새로 조업한 핵물질 생산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무기급 핵물질 생산 능력이 종전의 2배를 능가하는 수준에 도달했다"라고 평가하며 9차 노동당 대회에서 결정한 핵물질 생산 확대와 핵무기 보유 수 증강 방침을 재확인했다. 특히 핵전쟁 억제력의 질적·양적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고 국가핵무력을 기하급수적으로 강화할 방대한 계획을 확정했다고 주장했다.

2면에선 보천보 전투 승리 기념일(4일)을 맞아 장문의 '정론'을 통해 항일 무장투쟁 정신과 자주 노선을 선전했다. 신문은 보천보 전투를 "자주, 자존의 신념이 활화로 발산한 혁명의 불길"로 규정하며 오늘날 국가 발전과 국방력 강화, 지방 발전 정책 등도 자력갱생과 자주정신의 성과라고 주장했다.

3면에선 제9차 당대회 결정을 인용해 당원들의 정치의식과 정치적 활동성 제고를 주문했다. 신문은 상원시멘트연합기업소 당원들을 모범 사례로 소개하며 당원들이 당 정책 관철의 선봉에서 대중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4면에선 평양가방공장이 2025년 '10대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사례를 소개하며 품질 관리 강화 경험을 전했다. 공장 측이 품질 관리를 특정 부서의 업무가 아닌 전 종업원의 과제로 전환해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고 선전했다.

5면에선 조선소년단 창립 80주년을 앞두고 후대 사랑 정책을 부각했다. 전국 학교와 소년단 야영소, 중등학원 등을 소개하며 학생 교복·가방·학용품 무상 공급, 학교 현대화 사업 등을 김 총비서의 후대 중시 정책 성과로 선전했다. 특히 산간벽지 학교에도 동일한 교육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6면은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 관련 소식으로 채워졌다. 조선대학교 창립 70주년을 맞아 교수·부교수 임명과 공훈 칭호 수여 소식을 전하며 재일동포 사회의 애국 인재 양성을 독려했다. 아울러 도쿄 신주쿠 지부와 지바현 세이부 지부의 활동을 소개하며 총련 조직의 화목과 단합을 강조했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