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쿠바 정상에 '서한 외교'…노동계급·지방발전 강조[데일리 북한]
- 김예슬 기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새별거리에 입주한 러시아 파병군 전사자 유족들이 영정사진을 바라보는 모습을 조명하며 "영웅의 사진은 우리에게 말해주는 듯 싶다. 조국의 승리와 영광을 위해 바친 삶은 인민의 기억 속에 영생한다는 것을"이라고 선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3n.news1.kr/system/photos/2026/4/9/7845394/high.jpg)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자신의 국무위원장 재선을 축하한 라오스와 쿠바 정상에게 답신을 보내며 사회주의 국가 간 연대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1면에서 김 총비서가 통룬 시술릿 라오스 주석에게 "두 나라 사이의 친선 협조 관계가 합의 정신에 맞게 계속 심화 발전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한다"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의 축전에 대한 답신에서도 "사회주의 건설을 위한 공동의 투쟁에 기초한 관계를 고도로 중시한다는 입장을 확언했다"라고 전했다.
2면에선 노동계급을 '사회주의 전면적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규정하며 사상 결속을 강조했다. 신문은 "노동계급은 창조와 변혁의 가장 힘있는 역량"이라는 김 총비서의 교시를 인용하며 천성 탄광·상원 시멘트연합기업소가 성과를 낸 사례를 통해 증산과 자력갱생 기조를 부각했다.
3면에선 자강도 산간 지역을 사례로 지방발전 정책의 성과를 집중 조명했다. 신문은 "불모지에 지방공업공장들이 일떠섰다"며 랑림군·장강군 등의 변화를 소개하고, 주민 생활 개선과 '당 정책에 대한 신심'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또 "지방발전 정책은 낡은 인식을 뒤집는 기적의 보검"이라며 지역 격차 해소 성과를 선전하고, 어린이 편지와 주민 사례를 통해 체감형 선전을 강화했다.
4면에선 "판단과 선택의 기준은 수령의 사상"이라며 사상적 충성의 절대성을 강조했다. 신문은 "사회주의 전면적 발전의 진군길은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이라며 모든 결정을 지도자의 사상에 의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5면에선 화성지구의 건설 진척 상황을 전하며 수도 건설 성과를 부각했다. 신문은 정보 산업성 연대와 철도성 대대 등이 "짧은 기간에 방대한 양의 토양처리를 해제끼고 기초타입 공사를 힘있게 내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또 성·중앙기관 제2여단과 인민 봉사 지도국 대대, 봉화 무역국 대대, 경흥 무역국 대대 등의 실적도 함께 열거하며 공사의 '속도전'을 강조했다.
6면에선 제34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에 참가한 러시아 예술인들의 공연을 집중 조명했다. 신문은 러시아연방 민족 근위군 아카데미아 협주단, 알렉산드로브명칭 러시아 군대 아카데미아 협주단, 우랄 국립아카데미아 무용단 등 여러 단체를 거명하며 합창 "친근한 어버이", 혼성중창 "내 운명의 품", "소련 군대의 노래" 등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연이 북러 친선과 "위인 칭송"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고 선전했다.
yeseu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