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산 우라늄 폐수 방사능 유출 모니터링…9개월째 '이상 없음'
분기별 검사 지속 예정
-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북한 평산 우라늄공장에서의 '방사능 폐수' 방류 우려와 관련해 정부가 올해 1분기 정기 모니터링 결과 "이상 없음"을 재확인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조사에서도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정부는 분기별 감시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2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달 초 강화도·한강·임진강 하구·인천 연안 등 7개 정점에서 시료를 채취해 우라늄 및 중금속 농도를 분석한 결과 모두 정상 범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우라늄 농도의 경우 강화 지역 3개 지점은 2.574~2.923ppb, 한강·임진강 하구는 0.433~0.592ppb, 인천 연안은 2.579~2.776ppb 수준으로 확인됐다. 이는 과거 측정치와 유사한 '평상시 수준'으로, 먹는물 기준(30ppb)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중금속 5종(카드뮴·비소·수은·납·6가 크롬) 역시 전 정점에서 환경기준 및 해양환경기준 이하이거나 불검출로 나타났다. 특히 수은과 6가 크롬은 대부분 지역에서 검출되지 않았고, 납·비소 등도 기준치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하반기 매월 실시된 모니터링에서 이상이 없었던 결과를 재확인하는 성격이다. 정부는 당시에도 평산 우라늄공장 폐수 유입 가능성이 제기된 서해 및 한강 하구 일대 수질에서 유의미한 변화가 없다고 판단한 바 있다.
정부는 향후에도 분기별 정기 모니터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관계 당국은 "북한 지역에서의 방사성 물질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지속해서 감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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