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여행사 "올해 평양골프장에서 아마추어 대회 개최 희망"
성사되면 지난 2016년 이후 10년 만에 개최
- 임여익 기자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영국의 한 여행사가 북한의 평양골프장에서 10년 만에 아마추어 대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영국 루파인여행사는 27일 자사의 골프 전문 홈페이지를 통해 "조만간 '2026 아마추어 오픈'이 북한의 유일한 골프장인 평양골프장에서 열리기를 기대한다"라고 공지했다.
여행사에 따르면 이 대회는 이틀간 이어지며, 연습 게임과 스트로크 플레이가 각각 하루씩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여행사는 "이 골프장은 한 번에 최대 100명의 참가자에게 국내 최고 수준의 레스토랑, 클럽하우스, 회의실, 게임룸, 탈의실 등을 제공할 수 있다"며 "지금 바로 등록하면 전 세계 유일무이한 골프 코스를 즐길 수 있다"라고 홍보했다.
다만, 한국과 미국 국적자는 참가할 수 없다고 여행사는 설명했다. 북한은 평양마라톤이나 다른 관광 프로그램에 한국, 미국, 일본 국적자의 참가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루파인여행사는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평양골프장에서 아마추어 대회를 개최해 왔다. 그러나 이후 골프장이 리모델링 작업에 들어가면서 중단됐고,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이 터지면서 대회가 재개되지 못했다.
이 여행사가 골프 대회 개최와 관련해 북한 당국과 어떤 협의를 해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근 북한이 대내외 매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골프가 접목된 여행상품을 홍보해 온 점을 고려하면 조만간 평양골프장에서 국제 경기가 열릴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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