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방사포 생산공장 방문…용강군 병원 준공식 참석[데일리 북한]
- 임여익 기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김정은 동지께서 12월 28일 중요군수공업기업소를 방문하시고 무기전투기술기재생산 실태를 료해(점검)했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3n.news1.kr/system/photos/2025/12/30/7672469/high.jpg)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방사포(다연장로켓포) 생산공장을 방문해 "포 무기체계 갱신에서도 혁명을 일으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2면에서 김 총비서가 지난 28일 중요 군수공업 기업소를 현지지도하고 "우리 군대의 주요 부대들에 장비시키게 될 방사포차 생산 실태를 료해(파악)"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방사포 무기체계가 "우리 군대의 주력 타격 수단"이 될 것이라며, 해당 공장을 중심으로 군수부문이 "장거리 포병 현대화 및 증강에 관한 당의 군사전략적 방침"을 관철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문 1~2면에는 전날인 29일 김 총비서의 참석하에 남포시 용강군에서 병원과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이 열렸다는 소식이 보도됐다.
김 총비서는 "룡강군병원과 지방공업공장들의 준공으로 우리는 올해 계획하였던 시범적인 병원과 종합봉사소 그리고 20개 시, 군 지방공업공장 건설을 성과적으로 완결"했다면서 "2025년은 지방발전 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현실로 더욱 명백히 실증한 역사적인 해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4면에는 '위대한 영장의 손길아래 펼쳐지는 혁명무력 강화의 최전성기'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김정은 동지를 공화국 무력의 최고사령관으로 모신지 14년이 흘렀다"며 "이후 혁명무력 강화의 최전성기가 펼쳐지고 우리 인민군대는 어떤 침략세력도 단매에 때려부실 수 있는 최정예 혁명강군으로 발전됐다"며 국방력을 과시했다.
5면에서는 '인민경제 부문별 과학기술성과전시회 2025'가 전날인 29일 3대혁명전시관 정보산업관에서 개막한 소식이 전해졌다. 신문은 금속, 화학, 전력, 농업, 경공업 등을 아우르는 360여 기관과 기업소 등이 참가해 새로운 기술과 제품 개발 방식에 대해 논의했으며, 개막식에는 박태성 내각총리도 참석했다고 소개했다.
6면에서는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지난 26일 일본의 군비증강책동을 비난한 사실이 보도됐다. 신문은 중국 대변인이 일본의 내년 군사비가 사상최고를 기록한 것을 두고 "군국주의부활을 시도하는 일본우익세력의 음흉한 속심이 드러난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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