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푸틴에게 새해 축전…'헌법 제정 53주년' 맞아 준법기풍 강조 [데일리 북한]
- 유민주 기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평안북도 염주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이 전날 성대히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평안북도, 염주군 간부들, 종업원들, 건설연대 관병들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3n.news1.kr/system/photos/2025/12/27/7669276/high.jpg)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새해 축전을 보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김 총비서는 축전에서 푸틴 대통령을 '친애하는 나의 동지'라고 호칭하며 "나는 새해 2026년을 맞으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정부와 조선(북한) 인민을 대표하여 당신과 그리고 당신을 통하여 로씨야련방(러시아) 정부와 형제적인 로씨야(러시아) 인민에게 가장 뜨겁고 열렬한 축복의 인사를 보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그 누구도 시대의 정의로운 지향을 수호하고 력사를 바로세우려는 강렬한 의지와 힘의 체현으로 공고히 결합된 두 나라 인민의 관계와 양국 인민의 단결을 깨뜨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2면에서는 개성시 개풍구역 지방공업공장과 종합봉사소 준공식이 개최됐다고 보도했다. 박태성 내각총리, 개성시와 개충구역 간부들, 근로자들, 군인건설자들 등이 참가했다.
3면에서는 평안북도 염주군에서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이 개최됐다고 선전했다.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평안북도, 염주군 간부들, 종업원들, 건설연대 관병들이 참석했다.
4면에서는 북한 헌법 제정 53주년을 맞아 청년동맹 간부들과 청년 학생들이 청년중앙회관에서 기념강연회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올해 전국적으로 2400여개 단위에서 모범준법 단위 칭호를 수여받고 준법 기풍을 확립하기 위한 대중운동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선전했다.
5면에서는 올해 새 농촌마을들에 70여만 그루의 수종이 좋은 나무와 꽃관목심기를 진행했다고 선전했다.
신문은 "생태환경보호에 유리하고 그 자원이 무진장한 자연에너지를 적극 개발이용하는 것은 오늘날 세계적 추세가 되고 있다"며 "모든 일꾼(간부)들은 자연에너지를 적극 개발이용하기 위한 사업을 책략적으로 설계하고 과학적으로, 구체적으로 계획한데 기초해 일관되게 발전지향적으로 전개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6면 '누구를 위한 법인가' 제하의 기사에서는 "자본주의법이 '국민을 위한다'는 탈을 썼지만 그것 역시 자본가 계급, 착취계급을 위한 것"이라며 "선거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법이 어떻게 사람들의 정치적 권리를 짓밟는가 하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 실례"라고 주장했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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