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결집에 박차…"밀 재배 면적 늘어났다" 선전 [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각지에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들과 종합봉사소, 병원들이 새로 일떠서 연이어 준공하며 지방이 변하고 흥하는 새 시대의 경이적인 발전상을 힘있게 과시되고 있다"라고 선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각지에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들과 종합봉사소, 병원들이 새로 일떠서 연이어 준공하며 지방이 변하고 흥하는 새 시대의 경이적인 발전상을 힘있게 과시되고 있다"라고 선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이 연일 주민들에게 결집을 주문하며 연말 성과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노동당의 품, 사회주의 우리 조국에만 있는 현실' 제하의 기사에서 "가사보다 국사를 먼저 생각하고 궂은일, 마른 일 가림없이 헌신 분투하는 애국자들이 많은 것은 우리 당과 국가에 있어 커다란 힘이 된다"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우리 당과 조국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근로의 삶을 영광의 최절정에 값높이 내세워준다"면서 주민들에게 "당과 조국을 위한 길에 헌신적으로 투쟁하는 충성스럽고 애국적인 근로자가 되자"라고 당부했다.

2면에서는 전국 각지에 새 지방공업공장이 지어진 이후 주민들이 '당의 사상 관철'에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고 선전했다. 신문은 지방마다 "오늘의 이 행복을 안겨주신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김정은)에 대한 다함없는 고마움과 함께 당의 사상 관철전, 당 정책 옹위전의 불길 높이 전면적 부흥의 새 전기를 힘차게 열어나갈 불같은 열의가 맥박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3면에서는 "당의 향도력과 필승불패함은 굳건한 민심적 기초에 의해 담보된다"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강서구역 당 위원회의 정치사업을 '모범사업'의 예로 들며 간부들에게 "민심 격앙의 선도자, 민심의 보호자라는 책무에 언제나 충실하라, 이것은 당과 혁명과 시대의 엄숙한 요구"라고 당부했다.

4면에서는 토지정리돌격대에서 지난 5년간 3만 3500여 정보의 토지를 정리했다고 보도했다. 여명피복공장 종업원들은 전기를 아껴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나라의 살림살이에 조금이라도 보탬을 주기 위해 하나라도 극력 아끼고 절약하는 것 또한 시대가 바라는 참된 애국"이라고 선전했다.

5면에선 밀 재배 면적을 계속 늘려 지난 4년간 전국적으로 밀 재배 면적이 10여만 정보 더 늘어났다고 전했다. 아울러 밀 생산량도 4배가량 늘었다고 선전했다.

6면에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17일) 14주년을 맞아 해외에서 영화감상회와 도서, 사진 전시회 등이 개최됐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항일혁명투쟁 연고자 가족'들이 김정일 업적 토론회와 영화 감상회를 열었다고 한다. 파키스탄, 덴마크, 독일, 스위스, 영국 등에서도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추모 모임, 영화감상회, 도서 및 사진 전시회가 열렸다고 전했다.

youm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