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내년 상임위원회 운영 방향 논의…정동영 장관 강연
분과별 정책 건의 방향과 세부 실천 계획 논의
- 유민주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 주재로 회의를 열고 내년 상임위원회 운영 방향을 논의한다고 17일 밝혔다.
민주평통은 오는 18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운영·상임위원과 관계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운영·상임위원회 합동회의'를 개최한다.
회의는 △통일부 장관 정책설명 △업무 현황 보고 △2025년도 상임위원회 활동 현황 보고 △2026년도 상임위원회 활동 방향 보고 △2026년도 분과별 정책 건의 방향 보고 순으로 진행된다.
정 장관은 회의에서 '한반도 정세와 향후 정책 추진 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상임위원회 운영 방향 논의'에서는 상임위원회 산하 10개 분과위원회별 정책 건의 방향과 세부 실천 계획을 논의한다.
양무진 기획조정분과위원장은 2026년도 상임위원회 활동 방향으로 △남북 간 적대성 해소를 위한 새로운 정책 과제 발굴 △평화의 제도화를 위한 숙의와 토론 진행 △평화문화 확산을 위한 일상 속 의견 수렴과 연계 강화 △주요 계기별 선제적 수시 정책 건의 활성화 △분과별 현장 특별활동 전개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민주평통 상임위원회는 위원 중에서 출신 지역과 직능을 고려하여 의장이 임명하는 300명 이상 500명 이하의 상임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번 회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법' 제18조와 법 시행령 제17조에 따라 개최되는 법정회의로, 운영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에 소집될 수 있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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