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베트남 수교 75주년…"사회주의 이념에 맞게 관계 발전"[데일리 북한]
- 임여익 기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전국청년학생들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답사행군대가 3일 백두산 밀영고향집을 방문했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3n.news1.kr/system/photos/2025/12/4/7634280/high.jpg)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북한 주재 베트남대사관이 양국 수교 75주년을 맞아 전시회와 연회를 개최했다.
4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면에서 베트남대사관 주최로 전날인 3일 대동강 외교단회관에서 사진전시회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이어진 연회에서는 참석자들이 "역사적인 평양수뇌상봉(정상회담)에 의해 새로운 높은 단계에 들어선 두 나라 사이의 친선 협조 관계를 앞으로도 사회주의 이념에 맞게 계속 확대발전시켜 나갈 입장"을 표명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1면에선 '세상에 없는 원아들의 궁전, 연로자들의 보금자리'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노동당이 고아와 노인들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선전했다. 특히 김정은 당 총비서 집권 이후 육아원·애육원·초등·중등학원·양로원 등의 시설들이 대폭 신설됐다고 과시했다.
2면에선 전국청년학생들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대가 전날인 3일 백두산밀영고향집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행군대가 절세위인들의 영상을 모신 모자이크 벽화에 꽃바구니와 꽃다발들을 진정하고 삼가 인사를 올렸다"라고 설명했다.
3면에선 평안남도농업과학연구소가 새로 건설됐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해당 연구소에는 각종 연구실들과 사무청사, 전자도서실, 원격강의실, 합숙공간 등이 갖춰졌다.
5면에는 '우리 당 지방발전 정책은 정말 좋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새 지방공업공장들의 준공을 선포한 지 1년도 안 되는 사이에 인민들의 호평을 받는 특산물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면서 "당의 지방발전정책이야말로 과학이고 진리이며 전국의 모든 인민들이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누리게 되리라는 것을 다시금 확신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6면에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지난 1일 "일본이 최근 몇 년간 안보 정책을 대폭 조정하고 방위 예산을 늘이는 등 국제법에 규제된 전패(戰敗)국으로서의 의무를 어기려 하고 있다"라고 말한 사실을 보도했다. 신문은 이와 관련해 중국 대변인이 "일본의 행동을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고도 덧붙였다.
plusyou@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