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영남 빈소에 조문 행렬…중국·베트남 대사도 애도
- 유민주 기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김영남 동지의 서거에 당, 정권, 무력기관, 성, 중앙기관 일꾼(간부)들이 4일 고인의 영구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라고 보도했다. 주북 중국대사, 베트남 대사도 조문을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3n.news1.kr/system/photos/2025/11/5/7583478/high.jpg)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의 외교 원로로 지난 3일 사망한 김영남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빈소에 조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5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김일성훈장, 김정일훈장 수훈자이며 노력영웅인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김영남 동지의 서거에 즈음하여 당, 정권, 무력기관, 성, 중앙기관의 일꾼들이 4일 고인의 영구를 찾아 조의를 표시했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조문객들은 수령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 조국과 인민에 대한 헌신적 복무정신을 지니고 혁명의 승리적 전진과 공화국의 부강 발전을 위한 투쟁에 특출한 공적을 남긴 노세대 혁명가, 견실한 국가활동가를 잃은 슬픔을 안고 조의식장에 들어섰다"라고 장례식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조문객들은 고인의 유가족들에게도 심심한 조의를 표시했다고 덧붙였다.
왕야쥔 주북 중국대사와 레바빙 주북 베트남대사도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전했다고 한다.
북한 매체에 따르면 김 전 상임위원장은 지난해 6월부터 대장암 치료를 받아 왔으며, '암성중독에 의한 다장기부전'으로 지난 3일 97살을 일기로 사망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4일 새벽 1시 김 상임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평양시 보통강구역 서장회관을 찾아 자신의 이름이 적힌 화환을 진정하고,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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