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당 창건 사적관 방문해 연설…라오스 주석은 평양 떠나[데일리 북한]
- 임여익 기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당 총비서가 8일 당 창건 사적관을 찾아 '당 창건 80주년' 기념연설을 했다고 9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3n.news1.kr/system/photos/2025/10/9/7533085/high.jpg)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사적관을 찾아 "당의 권위를 훼손시키는 온갖 요소와 행위들을 제때 색출, 제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9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을 통해 김 총비서가 전날인 8일 당 창건 사적관을 방문하고 이같이 연설했다고 보도했다.
신문 2면에는 김 총비서의 연설 전문이 실렸다. 김 총비서는 "우리 당은 당 중앙위원회 제8기부터 사회주의의 전면적 발전이라는 새로운 궤도에 들어섰다"며 "10년 안에 모든 분야, 모든 부문, 모든 지역을 새롭게 변천시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은 간부들에게 달려 있다"면서 "간부들의 사고방식과 능력이 변하기 전에 군중관과 도덕 품성, 작풍부터 달라져 한다"라고 강조했다.
3면에는 '위대한 당의 영도는 주체조선의 힘이며 승리이다'라는 제목의 사설이 실렸다. 사설은 당과 국가를 부강하게 하는 길은 "사상과 영도의 유일성을 철저히 보장"하는 것이라며 "당 중앙위원회의 두리에 애국의 한마음으로 굳게 뭉쳐야한다"라고 강조했다.
4면은 당 창건 80주년을 기념해 북한을 방문한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이 전날인 8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관하고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를 비롯한 여러 곳을 참관한 사실을 전했다. 지난 7일 평양을 찾은 시술릿 주석은 1박 2일의 일정을 소화하고 평양국제비행장을 통해 라오스로 돌아갔다.
5면에선 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전날인 8일 평양국제빙상피겨축전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번 축전에는 북한을 비롯해 중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4개국이 출전했다.
6면은 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러시아 연방 문화성대표단과 베네수엘라 통일사회주의당 대표단, 국제고려인사회연합회 축하단, 국제김일성이사회와 국제김정일이사회 일행 등이 북한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7면은 영광군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일꾼(간부)들과 근로자들이 전례없이 빠른 속도로 벼 가을걷이와 낟알털기를 추진 중이라며, 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주민들에게 농업 성과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을 당부했다.
8면에선 창성군에 위치한 양 사육장을 조명하며 "위대한 당 중앙이 펼친 지방 발전, 지방 변혁의 새 시대와 더불어 창성군의 자랑은 늘어나고 황금산의 역사는 더욱더 빛을 뿌리게 되리라"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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