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탈북민' 명칭 변경 여론 수렴…이달 5일까지

통일부.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통일부가 '탈북민' 명칭 변경을 위한 여론 수렴을 오는 5일까지 진행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2일 기자들과 만나 "5일까지 탈북민을 대상으로 탈북민 명칭 변경 관련 여론을 수렴한다"라고 밝혔다. 이는 당초 예정됐던 시한인 2일보다 사흘 연장된 것이다.

앞서 통일부는 탈북민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을 수렴하려 했지만, 일부 대상자가 응답하지 않으면서 추가 모집단을 확보했다. 이 외 일반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도 여론조사를 진행 중이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지난달 15일 공개행사에서 탈북민이라는 용어에 부정적인 여론을 수용해 대체 표현을 검토하는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며 "'북향민'이 제일 지지가 많은 것 같다"라고 말한 바 있다.

somangcho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