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당 창건 80주년·9차 당 대회 앞두고 성과 다그쳐…"투쟁 박차"

각 경제 부문별 성과 선전…주민들에게 '애국심' 독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김종태 전기 기관차 연합 기업소에서 "어머니당에 드리는 노력적 선물을 마련해 간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한 달도 남지 않은 노동당 창건 80주년(10월 10일)을 앞두고 경제부문 성과를 다그치고 있다. 올해 말 혹은 내년 초에 개최될 제9차 당 대회에서 8차 당 대회 때 수립한 경제 발전 5개년 계획 성과 총화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어머니 당에 드리는 노력적 선물을 마련해 간다'라는 제하의 특집기사를 통해 "당 창건 80돌과 당 제9차 대회로 향한 전 인민적인 전군 기세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면서 각 경제부문에서의 성과를 선전했다.

먼저 철도부문에서 각지의 침목 생산 단위와 철길대 일꾼들과 노동계급이 지난 10일까지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콘크리트 침목 생산 계획을 102% 결속하고, 수천㎞의 철길 침목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또 안주펌프공장은 지난 5일 기준 지난해 대비 1.2배로 높아진 펌프 생산 계획을 완수했으며, 대안친선유리공장은 판유리 생산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함경북도 임업관리국도 겨울철 생산 준비를 빈틈없이 갖추고 나무 베기를 앞세워 산지 토장에 많은 통나무를 쌓아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신문은 주민들에게 "영광의 10월을 자랑찬 성과로 맞이하자", "더 큰 노력적 성과로 당 창건 80주년을 떳떳이 맞이하자"라면서 경제부문의 성과를 독려했다.

북한은 내달 당 창건 80주년과 이어질 9차 당 대회를 '양대 정치행사'로 준비하고 있다. 이를 앞두고 성과를 최대한 끌어올리고 내부 결속을 챙기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문은 이를 위해 주민들의 애국심을 끌어 올리는 선전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신문은 1면에 사설 '위대한 강국의 공민된 긍지를 안고 애국의 보폭을 더 크게 내짚자'를 통해 "세계 정치 구도와 국제 정세 흐름에 거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강대국, 이 세상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력한 자위력을 만반으로 갖춘 군사 최강국으로 부상한 것이 현재 우리 국가의 위상"이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당 제8차 대회가 제시한 웅대한 혁명 강령을 성과적으로 완수하기 위한 오늘의 투쟁은 전체 인민이 지금껏 발휘해 보지 못한 사상 초유의 힘을 분출시키며 더 과감하게 더 실속있게, 더 긴장하게 분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somangcho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