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문화상, 국제문화포럼 참석 위해 러시아로 출국

4박5일 간 방러했던 北 사회안전상은 귀국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올가 류비모바 문화상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문화성 대표단이 6월 30일 주체음악예술발전관 등 여러 곳을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북한 문화성 대표단이 러시아에서 개최되는 국제문화연단에 참석하기 위해 평양을 떠났다.

6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승정규 문화상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제11차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문화연단(포럼)' 참석을 위해 전날인 5일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러시아로 출국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최대 문화예술행사로 지난 2012년부터 개최되기 시작한 해당 포럼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던 2020년부터 2022년 잠시 중단됐다가 2023년 재개됐다.

북한 문화성 대표단은 지난 2023년 11월 14일에도 '제9차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문화연단'에 참석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 바 있다.

이날 신문은 지난 1일 러시아로 출발했던 방두섭 사회안전상이 5일 귀국한 사실도 보도했다. 신문은 그의 구체적인 방러 목적이나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한국의 경찰격인 북한 사회안전성이 지난 5월 평양에서 러시아 내무부 관게자들과 차관급 회담을 한데 이어 네달 만에 러시아를 방문하는 것은 쿠르스크 지역 재건 사업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들의 치안 유지, 혹은 추후 인력 보충에 대한 논의를 위한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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