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방중 직전 군수기업소 시찰…정부 "미사일 생산능력" 과시 의도
"김정은, 평양 출발했는지 공식적인 확인 어려워"
- 최소망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새로 조업한 중요 군수기업소 미사일 생산소를 방문한 것에 대해 정부가 "방중 전 미사일 생산 능력"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라고 1일 평가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조선중앙통신이 김 총비서가 전날 새로 조업한 중요 군수기업소 미사일 생산공정을 돌아봤다는 보도에 대해 "방중을 앞두고 국방력 발전 5개년 계획을 성과를 점검하며 미사일 생산능력을 보여주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관련 보도에서 김 총비서가 방문한 미사일 공장 위치가 어디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김 총비서는 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오는 3일 중국 전승절을 기념해 방중할 예정이다.
김 총비서는 이날 전용열차를 타고 평양에서 출발해 베이징으로 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구 대변인은 현재 기준 "김 총비서가 공식적으로 평양에서 출발했는지에 대해서 확인해 드릴 내용이 없다"고 답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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