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훈련에 "날강도적 논리" 비난…'청년 중시 사상' 강조 [데일리 북한]
- 유민주 기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평안북도송배전부가 건설한 자연에너지발전소와 전주생산기지를 조명하며 "행복은 누가 거저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오직 당 정책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제 손으로 마련해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3n.news1.kr/system/photos/2025/8/26/7460767/high.jpg)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김영복 인민군 총참모부 제1부총참모장이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기간 동안 미국 스텔스 전투기 'F-35' 등이 한반도에 전개된 것 언급하며 "파렴치한 전쟁 사도의 날강도적 논리"라고 비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전날 발표한 김 부총참모장의 담화를 3면에 공개하며 "법률적으로 전쟁 상태에 있는 조선반도(한반도) 지역에서 일개 국가를 상대로 세계 최대의 핵보유국과 10여개의 추종 국가가 결탁해 전개하는 대규모 전쟁 연습이 절대로 '방어적'인 것으로 될 수 없다는 것은 자타가 인정하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1면에서는 김정은 당 총비서의 '청년 중시 사상'을 부각했다. 김 총비서가 "우리나라는 정치사상강국·군사강국·청년강국이며, 여기에서도 청년강국이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혁명의 명맥을 이어갈 청년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사상정신 무장"이라며 청년들의 사상 강화를 주문하기도 했다.
2면에서는 박태성 내각총리가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와 만경대구역의 농장들을 현지 시찰했다고 전했다. 박 총리는 "과학기술을 확고히 틀어쥐고 생산공정에서 불합리한 요소들에 대한 개건(리모델링)과 보수를 적극 다그쳐 전기로의 차지당 용해 시간을 극력 줄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4면에서는 인민군의 가족이 원군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원군길은 혈연의 정을 안고 아들, 딸들을 찾아가는 길이었기에 고생과 힘겨움이 있었다면 그것은 오히려 어머니의 보람과 행복으로 여겨졌다"고 이들의 심정을 전했다. '고임돌이 되자' 제하의 기사에서는 "티 없는 양심과 불같은 애국지심을 억척같이 고여 사회주의 내 조국을 더 부강하게, 더 찬란하게 하는 데 이바지하자"고 독려했다.
5면에서는 기계공업성·문천밸브공장 등 자동밸브개발과학원의 일꾼과 노동자, 기술자, 과학자가 우리 식의 능률 높은 자동밸브를 개발해 내는 성과를 거뒀다"고 선전했다. 시·군 당 조직에겐 농촌건설 역량 강화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6면에서는 평안북도 송배전부가 건설한 자연에너지발전소와 전주생산기지를 조명했다. 전주직장구 내에 축사와 채소 온실, 버섯 재배장을 새로 세우고 곳곳에 여러 수종의 과일나무들을 심었다. 신문은 "자연에너지의 적극적인 이용은 단순히 경제 실리만을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통해 단위 발전의 든든한 밑천을 자체 힘으로 마련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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