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형 미사일 배치에 "선제공격 의도" 비난…'자력자강' 강조[데일리 북한]
- 임여익 기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전민과학기술 인재화란 한마디로 전체 인민을 높은 과학기술지식과 창조적 능력을 소유한 인재로 만든 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3n.news1.kr/system/photos/2025/8/4/7427340/high.jpg)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북한이 최근 일본이 자국산 신형 미사일을 실전 배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을 두고 '선제공격 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의도'라고 비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6면에 '자멸을 앞당기려는 일본의 무분별한 군사적 망동'이라는 제목의 조선중앙통신사 논평을 싣고, 일본이 사거리 1000㎞ 12식 지대함 유도탄 배치 계획을 공개한 것은 "결코 그 누구의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철저히 '대동아공영권'의 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일본의 선제공격 능력 확보 차원"이라고 주장했다.
신문 1면은 '자력자강은 강국인민의 혁명적 기질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주민들에게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2차 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할 것을 주문했다. 신문은 "모든 일꾼(간부)들과 당원, 근로자들은 자력자강의 투쟁 기풍으로 우리 국가의 전면적 융성기를 열어가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2면은 김정은 총비서의 '자립경제 건설 노선'을 언급하며 "인민경제를 주체화, 현대화, 정보화, 과학화함으로써 자립적인 경제 구조를 개선·완비해 국가경제 발전을 과학기술적으로 확고히 담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민들에게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 조건을 마련해주는 것은 사회주의 집권당의 전략적 노선"이라며 당의 인민제일주의 정책 기조를 강조했다.
3면은 최근 몇 년간 평양시가 농업 분야의 물질기술적 토대 구축에서 한 단계 도약해 기록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타 지역의 시와 당 위원회도 이를 본받아 새 시대 농촌 진흥을 위한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독려했다. 또한 "농사 중의 첫째가는 농사는 인재 농사"라며 농업직업기술학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4면은 연속기행 '백두산에서 송악산까지' 10편을 싣고 평안남도 성천군을 조명했다. 신문은 지난해 12월 21일 '지방발전 20X10 정책'에 따라 준공된 성천군 지방공업공장을 언급하며 "인민들이 꿈속에서 그려보는 부흥번영의 이상사회를 최대로 앞당길 것"이라고 보도했다.
5면은 노동당 제8차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해서는 과학계가 총분기해야 한다며 "과학자, 기술자들은 당의 숭고한 기대와 믿음을 언제나 명심하고 5개년 계획을 완수하기 위해 계속 주력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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