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신의주 온실농장 점검…평양 살림집 건설 선전[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김정은 동지께서 지난 1일 위화도 온실종합농장 건설장과 신의주시·의주군의 섬지구 영구화제방 공사장을 현지지도했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김정은 동지께서 지난 1일 위화도 온실종합농장 건설장과 신의주시·의주군의 섬지구 영구화제방 공사장을 현지지도했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해 수해를 입은 신의주에 건설 중인 위화도 온실종합농장과 섬지구 영구화제방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1면에 김 총비서가 전날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방대성과 독창성, 종합성에 있어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온실농장 건설이 목적한 시간표대로 추진되고있는데 대해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의주군 섬지구 영구화제방공사 현장을 찾고 "이곳 주민들이 숙명처럼 여겨오던 물난리가 이제는 옛말이 됐다"며 "수도 평양의 대동강반 못지않게 유보도와 강안공원까지 형성되고 있으니 정말 천지개벽"이라고 강조했다.

2면에는 '평양 번영기'라면서 송화거리를 비롯한 평양 살림집 건설 성과를 선전했다. 신문은 "인민의 복리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치는 김정은 동지의 투철할 인민관, 탁월한 영도의 빛나는 결실"이라면서 "인민을 위함에 만족과 끝을 모르는 노동당 고유의 계속 혁명 정신과 강대한 우리 국가의 줄기찬 전진을 보여주는 기념비적 화폭"이라고 치켜세웠다.

3면에는 건설부문 일꾼(간부) 집중강습 참가자들이 새로운 건설 혁명 수행을 위한 사업에 전격 진입했다고 전했다. 또 전국여맹책임해설강사들과 초급선전 일꾼들이 백두산 지구 혁명전적지 답사행군 출발모임을 전날 진행했다고 한다.

4면에는 제9차 교원양성부문 대학생 다국어 청취 및 회화경연이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김형직사범대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또 '홰불컵 축구 경기'가 전날부터 시작됐다고 보도하면서, 참가팀들의 경기 조별 대항 구도를 공개했다.

5면에는 남포시가 학교 개건 현대화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요덕군은 고려약생산 토대를 강화하기 위해 약초 생산량과 재배면적을 확장하기 위한 지역적 특성을 개발하고 있다. 해산강철공장은 일평균 1.4배의 생산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6면에서는 미국이 한국, 일본과 함께 연합 군사훈련을 진행한 것을 겨냥해 "무모한 군사적 광란으로 대결 위기를 격화시킨다"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상식 코너에서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잘못 먹으면 해를 줄 수 있는 식료품으로 홍당무, 고등어, 멸치, 마늘, 은행, 굳은열매를 꼽았다.

somangcho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