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75주년에 "미제가 침략의 원흉"…복수결의도[데일리 북한]
- 양은하 기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6·25미제반대투쟁의 날(6·25한국전쟁 기념일)에 즈음해 청년학생들, 여맹원들, 농근맹중앙위원회, 농업근로자 등이 참석한 복수결의모임이 24일 각각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3n.news1.kr/system/photos/2025/6/25/7359650/high.jpg)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은 한국전쟁 발발 75주년인 25일 "우리가 믿을 것은 오직 자기 힘밖에 없다"며 자력자강을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서 "지금도 미제를 우두머리로 하는 적대세력은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려는 기도를 버리지 않고 있으며 하늘과 땅, 바다의 그 어디서나 전쟁 연습으로 부강조국건설을 위한 우리 인민의 정의의 위업에 도전해 나서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6면은 "조선전쟁(한국전쟁)은 누가 평화의 수호자이며 누가 평화의 파괴자인가를 명확하게 새겨주었다"며 "미제야말로 침략의 원흉임을 세계에 똑똑히 각인시켰다"는 주장을 펼치며 미국을 비난했다.
2면에서는 "1950년대 조국수호정신은 영웅조선의 역사와 전통을 빛내기 위한 사상정신적 무기"라며 선대의 조국수호정신을 본받자고 독려했다.
3면은 황해남도 청단군 신생농장에 진행된 살림집(주택) 입사모임 행사 소식은 전하며 "당의 은덕으로 펼쳐진 행복의 보금자리"라고 선전했다. 또 현장정치사업을 실속있게 진행할 것도 당부했다.
4면은 청년동맹일꾼, 청년학생 등이 복수결의모임을 통해 "미쳐 날뛰는 미제와 한국쓰레기들의 대결광기는 온 나라 전체 인민과 열혈 청년들의 분노와 적개심을 활화로 분출시키고 있다"고 적대 의식을 끌어올렸다.
또 계급교양을 주제로 한 미술전시회가 개막했으며 각지 계급교양관에서는 이동강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며 계급의식을 심어주었다고 한다.
5면에서는 오는 28일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며 평년에 비해 15일 빠르다는 소식을 전했다. 각지 농촌에서 흐뭇한 밀, 보리 수확 소식으로 사람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이외에 교육 수준 제고를 위해 교육 과학에 관심을 돌릴 것과 건설에서 자기 지역, 자기 지대의 특성을 적극 살릴 것도 당부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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