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푸틴에게 축전…휴양지 개장 앞두고 갈마역 준공[데일리 북한]
- 최소망 기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강원도의 항구도시인 원산시에 갈마역이 준공됐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3n.news1.kr/system/photos/2025/6/12/7338815/high.jpg)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12일 러시아 국경일인 '러시아의 날'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김 총비서가 푸틴 대통령에게 축전을 통해 "오늘 전통적인 조로(북러) 친선 관계는 러시아의 자주권과 영토 완정을 수호하기 위한 정의의 성전에서 피로써 맺어진 두 나라 장병의 전투적 우애로 하여 더욱 굳건해졌으며, 그 무엇으로써도 깨뜨릴 수 없는 진정한 전우관계, 동맹관계의 훌륭한 귀감으로 승화 발전되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총비서는 러시아를 "형제국가"라고 칭하고 "역사의 온갖 시련과 도전 속에서 맺어지고 검증된 조로 관계를 전면적 전성기로 줄기차게 이어나가려는 것은 나와 우리 공화국 정부의 확고부동한 의지"라고 강조했다.
3면에는 강원도 원산 갈마 해안관광지구가 이달 중 개장을 앞둔 가운데 대중교통의 거점인 갈마역이 개건 공사를 마치고 준공됐다고 전했다. 준공식은 전날 열렸다. 신문은 "대기홀들과 물음, 안내실을 비롯한 역 시설들이 합리적으로 꾸려진 역사가 특색있게 일떠섬으로써 해안관광지구를 찾아오는 여행자들의 편의를 높은 수준에서 보장할 수 있게 됐다"라고 평가했다.
2면에는 러시아 국경일을 맞아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특명전권대사가 지난 11일 대동강외교단회관에서 연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여기엔 윤정호 대외경제상, 김정규 외무성 부상 등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청진 주재 러시아 총영사관도 연회를 마련했다고 한다.
4면에는 청진시 포항 중심부의 면모가 일신됐다고 전했다. 신문은 "청진극장, 경성 단고기집과 나란히 도 3대혁명전시관이 새로 일떠서고 화초공원에는 수종이 좋은 나무들과 꽃관목들이 심어져 이채로운 원림 경관을 이뤘다"라고 보도했다.
5면에는 세계지질공원 백두산 지구의 장군봉의 버섯모양암체, 용마 바위, 천군 바위 등을 조명했다. 또 중앙미술창작사에서 지방공업공장 준공식과 새 제품이 생산되고 있는 공장의 모습을 형상화 한 작품들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6면에서는 러시아 국경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우리 인민은 러시아 인민의 승리를 자기 자신의 승리와 같이 진심으로 기뻐하고 있으며 강력하고 번영하는 러시아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에서 보다 큰 새로운 성과가 있길 충심으로 축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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