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벌써 노동당 창건 80주년 분위기 고취…"80년 혁명 영도사" 연재
노동신문, 당 창건 80년사 되짚는 연재 시작
김일성부터 김정일·김정은까지…"고전 속 모든 것 이뤘다"
- 양은하 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올해 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기념기사 연재를 시작하며 일찌감치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신문은 7일 "우리 조국의 영광스러운 역사와 인류 정치사에 특대의 사변으로 기록될 시각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본사편집국은 (지난 80년간) 당이 이룩한 고귀한 투쟁 경험과 불멸의 업적들을 연대별로 집약화하여 보여주는 기사들을 연재하게 된다"고 알렸다.
신문은 "우리 당이 걸어온 80성상의 행로는 미증유의 개척로인 동시에 반혁명에 명줄을 건 강적들과의 중과부적인 고전의 연속이었다"며 "그러나 불가극복이 모든 것을 헤쳐넘고 목적한 바의 모든 것을 이루어냈다"고 이를 '기적'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그 기적의 80성상은 곧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빛나는 혁명역사"라며 김일성-김정일-김정은에 이르는 80년의 당 역사를 조명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날 첫번째 기사 '만대에 길이 빛날 역사의 첫 기슭'에서는 1945년 10월 10일 당창립대회 개최를 비롯해 당창립 과정과 배경을 되돌아보며 김일성 주석이 "인민대중제일주의를 근본핵으로 하는 창당이념"을 정립하고 유산으로 물려주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를 출발점으로 "당의 향도를 따라 우리 조국은 대국들의 이해관계에 의해 무참히 농락당하던 약소국으로부터 역사 발전의 전위에서 세계의 흐름을 억세게 주도해 나가는 참다운 인민의 나라, 불패의 강국으로 솟구쳐 올랐다"고 강조했다.
올해 당 창건(10월 10일) 기념일은 북한이 중시하는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으로, 북한은 연초부터 대대적인 경축을 예고하며 이를 위한 과업 이행을 독려하고 있다. 신문도 이에 동참해 미리 분위기를 띄우는 것으로 보인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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