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쿠바 수교 60주년 맞아 축전…"동지적 인사 보내"

쿠바 "친선과 협조의 유대 최대로 중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미겔 디아스 카넬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자료사진) 2018.11.5/뉴스1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쿠바와의 수교 60주년을 맞아 축전을 보냈다고 29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라울 카스트로 쿠바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1비서와 국가수반인 미겔 마리오 디아스 카넬 베르무데스 국가평의회 의장 앞으로 보낸 축전 전문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나는 수교 60주년에 즈음해 친선적인 쿠바당과 정부, 인민에게 따뜻한 동지적 인사를 보낸다"라며 "지난 60년의 장구한 기간 우리 두 나라 인민은 복잡다단한 국제정세와 적대세력들의 온갖 도전 속에서도 두 나라 혁명의 위대한 수령들께서 몸소 마련해 주신 친선단결과 협조의 고귀한 전통을 변함없이 고수하고 공고, 발전시켜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나라 사이의 전략적이며 동지적인 친선협조관계가 반제자주, 사회주의를 위한 공동투쟁의 한길에서 앞으로 더욱 승화, 발전되리라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카스트로 제1비서와 디아스 카넬 의장도 답신을 통해 "쿠바 공산당과 정부, 인민의 이름으로 당신께 가장 충심으로 되는 축하를 보낸다"라며 "우리는 이 기회에 쿠바가 선대 수령들이신 피델 카스트로 동지와 김일성 동지 사이의 특별한 관계에 기초하고 있는 두 나라 사이의 친선과 협조의 유대를 최대로 중시하고 있다는 데 대해 다시 한번 확언하는 바이다"라고 밝혔다.

북한과 쿠바는 지난 1960년 수교한 뒤 이듬해 상주공관을 개설했다.

지난 2018년에는 디아스 카넬 의장이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갖기도 했다.

seojiba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