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하나재단, 상담심리학회와 협약…탈북민 심리·정서 지원 강화
'5중 안전망' 사업 연계…위기 징후 조기 발견·맞춤형 상담 강화
-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남북하나재단이 한국상담심리학회와 손잡고 탈북민(북향민)의 심리·정서 지원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나선다.
남북하나재단은 11일 서울 마포구 재단 이사회의실에서 한국상담심리학회와 북향민 생명지킴 및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탈북민의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고 위기 상황에 놓인 대상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전문 상담 인력 양성과 지원 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심리·정서 지원 공동사업 발굴 △재단 전문상담사 역량 강화 교육 지원 △생명지킴 교육 확대 △상담 네트워크 구축 및 학술 교류 활성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재단이 올해부터 추진 중인 '5중 안전망' 사업과 연계된다. 5중 안전망은 현장 방문을 통한 안부 확인, AI 기반 상시 모니터링, 생명지킴 상담 서비스, 자조모임을 통한 동료 지지 체계 구축, 유관기관 협력 확대 등을 통해 탈북민의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최근 탈북민의 정신건강과 사회적 고립 문제가 주요 과제로 부상하는 가운데, 민간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상담 지원 체계를 보다 촘촘하게 구축하려는 움직임을 확대하고 있다.
이주태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정착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보다 전문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맞춤형 심리·정서 프로그램 개발과 상담사 교육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동훈 한국상담심리학회장은 "학회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맞춤형 상담 서비스와 상담사 교육, 연구를 통해 실질적인 지원 효과를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앞으로도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탈북민 정착지원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심리·정서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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