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따라 걷는 '평화 체험'…통일부, 6월부터 평화걷기 4회 추진

고성~강화 구간 단계별 운영…6박 7일·12박 13일 코스 병행
청년·외국인·일반 국민 참여…접경지역 상생 프로그램도 강화

통일부는 비무장지대(DMZ) 일원을 직접 걸으며 한반도의 평화와 공존의 의미를 체험하는 '2026 DMZ 평화걷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통일부 제공).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통일부는 비무장지대(DMZ) 일원을 직접 걸으며 한반도의 평화와 공존의 의미를 체험하는 '2026 DMZ 평화걷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통선 이북과 DMZ 구간을 중심으로 노선을 구성해 참가자들이 분단의 역사와 생태적 가치를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는 6월부터 총 4차례 진행된다. 청년·대학생 대상 고성~철원 구간(6월), 학생·청년 대상 고성~파주 구간(7월), 외국인·일반인 대상 구간(9월) 등 거점별 단기 코스(6박 7일)와 함께,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고성~강화 동서 횡단 장기 코스(12박 13일·10월)가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도보 일정 외에도 전문가 특강, 접경지역 주민과의 대화, 지역 축제 연계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게 된다. 거리 공연과 사진·소감문 공모전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통일부는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 소통을 동시에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완주자에게 인증서와 기념 메달을 제공해 참여 동기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 구간에 의료진과 응급차량을 배치하는 등 안전 관리도 강화한다.

참가 신청은 통일부 누리집 또는 사업 운영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선발 절차를 거쳐 최종 참가자가 선정된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