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어린이 대상 교재 '통일아 안녕' 발간
- 최소망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통일부 국립평화통일민주교육원은 한글이 익숙하지 않은 전 세계 한글학교와 재외동포 교육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통일교육 교재 '통일아 안녕'을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교재엔 역사와 평화통일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국문과 영문이 함께 표기됐으며, 만화와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내용을 구성했다. 재외동포 어린이와 한국에서 온 친구 씨아(Ssia)가 한국과 한반도에 대한 궁금증을 탐색하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구체적으로 △대한민국 알기 △한민족 역사 알기 △한반도 분단 이해하기 △남북의 닮은 점과 다른 점 살펴보기 △통일을 위한 발걸음 등 핵심 주제 단계별로 구성돼 있다. 또 퀴즈나 그림·쓰기 활동, 비교 정리표, 평화 메시지 작성 등 다양한 활동지가 포함됐다.
교육원은 교재를 미국·영국·독일 등 재외동포 교육기관인 한글학교에 순차적으로 배포하고, 교육원 누리집 '자료마당'에도 게재할 예정이다.
교육원 관계자는 "한국을 배우고 싶은 해외 어린이들에게 보다 쉽게 다가가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면서 "아이들이 한국의 역사와 통일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장차 평화로운 한반도를 상상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somangcho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