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주한 호주대사 접견…"남북관계 발전에 협력" 당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프 로빈슨 주한 호주대사와 접견하고 있다. (통일부 제공)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프 로빈슨 주한 호주대사와 접견하고 있다. (통일부 제공)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11일 주한 호주대사와 한반도 정세 및 대북·통일 정책 관련 한국과 호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제프 로빈슨 주한 호주대사와의 접견에서 남북 간 신뢰 구축과 한반도 평화 공존을 위한 우리 정부의 대북·통일정책 기조를 설명하고, 정부가 한반도에서의 대화 재개와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에서 호주 정부의 협력과 지지를 당부했다.

로빈슨 대사는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적 공존을 증진하려는 한국의 노력이 역내의 안정과 평화, 나아가 호주의 이익에도 부합한다"라고 강조하며 이러한 목적에 부합하는 한국 정부의 대북·통일정책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의 입장을 표명했다.

통일부는 "양측은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안정을 위해 앞으로도 긴밀하게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youm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