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김정은 방중에 "'선(先) 북미' 분위기 조성 위해 역할 해야"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9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남북 접촉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우리가 '선(先) 북미 분위기'를 조성하는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피스메이커(Peace Maker)'를 하고 그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우리가 옆에서 치고 나가는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총비서의 중국 방문 및 전승절 행사 참석이 "국제 무대 첫 등장이라는 의미가 크다"면서 "그간 김 총비서가 양자회담은 했지만, 다자 무대는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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