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교향악단 80돌 부각…박태성 트랙터공장 점검[데일리 북한]
"태풍 13호 서해북부 이동"…14~16일 폭우 예고
- 한상희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북한은 8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창립 80주년을 맞은 국립교향악단에 보낸 축하서한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박태성 내각총리는 금성뜨락또르(트랙터)공장 등 여러 사업장을 현지 점검하고 농기계 생산목표 달성을 주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김 총비서의 축하서한을 게재했다. 김 총비서는 "음악창작에서 우리 당이 일관하게 견지하고 있는 원칙은 사상예술성, 시대성, 인민성을 철저히 구현하는 것"이라며 "창작·창조사업을 오직 당의 의도대로 진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1면 하단에는 박 총리가 금성뜨락또르공장을 비롯한 여러 부문의 사업을 현지에서 료해(점검)한 소식을 실었다. 박 총리는 공장을 "나라의 농기계공업발전을 견인하는 보배공장"이라고 부르며 "당 제9차 대회가 결정한 뜨락또르, 농기계 생산목표를 점령하기 위해 더욱 분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2면은 2년 전 압록강 일대에서 발생한 수해로 가설천막에 머물던 주민들의 현재 모습을 소개했다. 신문은 당시 수재민들이 새로 건설된 신의주시 서호동 주택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어제날 수재민이였던 자기들이 오늘은 당의 은덕아래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들이 되였다"라는 주민들의 반응을 전했다.
3면은 평안남도 증산군이 락생농장에 300세대의 농촌살림집을 건설하며 착공 두 달 만에 골조공사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과거 장비 확충이 지연된 원인에 대해 "진짜 부족한 것은 결코 자금이 아니였다"며 "일군들 속에 군의 래일까지도 책임지려는 립장이 확고하지 못한 것이 페단을 낳는 근원이였다"고 지적하며 책임감을 강조했다.
4면에는 황해남도 룡연군농기계작업소 종업원과 가족들을 '새 시대 농촌기계화초병집단'으로 소개한 기사를 게재했다. 신문은 종업원들의 아내들은 "우리라고 왜 뜨락또르나 종합수확기를 운전하지 못하겠는가"라며 운전기술을 배워 남편들과 교대로 농기계를 몰고 있다고 전했다. 김 총비서는 지난 6월 이들의 활동을 보고받고 "정말 기특하다"고 치하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5면은 태풍 13호가 오는 13일 이후 서해 북부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이 경우 13일부터 16일 사이 서해상에 초속 10~15m의 강풍이 불고 2~3m의 높은 물결이 일며, 14일부터 16일까지 동·서해안 여러 지역에 폭우가 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문은 "태풍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특히 서해안 지역의 방조제를 보강하라고 주문했다.
6면은 학생소년취주악대와 학교 체육소조를 지도하는 교원들의 활동을 조명했다. 신문은 이들이 "조국의 미래를 가꾸어가는 데서 뿌리가 되고 밑거름이 돼 후대교육사업에 자기의 모든 것을 다 바쳐가고 있다"라고 치켜세웠다.
평양 평천구역의 한 고급중학교 여자배구소조가 전국대회에서 16연승을 거뒀고, 사리원시의 한 소학교 수영소조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우승의 자리를 양보하지 않고 있다"며 지도교원들의 헌신을 부각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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