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선희 러시아서 귀국…파병군 기념관 건설 공로자 표창[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노동당이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 건설에서 특출한 공로를 세운 만수대창작사의 해당 창작단위들과 일꾼들, 창작가들에게 당표창과 국가표창을 수여했다고 보도했다.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은 러시아 파병 장병들을 기리는 공간이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노동당이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 건설에서 특출한 공로를 세운 만수대창작사의 해당 창작단위들과 일꾼들, 창작가들에게 당표창과 국가표창을 수여했다고 보도했다.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은 러시아 파병 장병들을 기리는 공간이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초청으로 러시아를 공식 방문한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21일 귀국했다. 북한은 러시아 파병군을 기리는 기념관 건설에 공을 세운 만수대창작사 관계자들도 대거 표창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1면에서 최 외무상 일행이 전용기로 귀국했으며, 평양국제공항에서 김정규 외무성 부상과 블라디미르 토페하 주북 러시아대사관 임시대사대리가 마중했다고 보도했다. 최 외무상은 지난 18일 출국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는 등 나흘간의 방러 일정을 소화했다.

1면은 평양 화성지구 5단계 건설과 관련해 "1만 2000여 세대의 살림집과 상업·봉사시설 등 공공건물이 조화를 이루는 이번 공사는 4단계 1만 세대 살림집 건설 때보다 규모가 더욱 방대하다"라며 "올해 건설 계획이 완수되면 화성지구는 정치·경제·문화적 기능을 갖춘 도시행정구역으로 더욱 훌륭하게 변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21년 제8차 노동당 대회에서 발표해 매년 1만 세대씩 뉴타운을 조성해 온 평양 5만 세대 살림집 건설 사업은 올해 2월 화성지구 4단계까지 계획을 달성하면서 대규모 역점 사업으로 계속 추진되고 있다.

2면은 러시아 파병군의 공적을 기록한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 기념관' 건설에서 공로를 세운 만수대창작사의 해당 창작단위들과 일꾼들, 창작가들에게 전날 당 및 국가표창이 수여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만수대창작사는 북한의 주요 동상과 선전물 등 체제 선전·선동용 예술작품을 전담해 제작해 온 미술창작기지다.

주창일 당 중앙위원회 비서는 수상자들이 "기념관을 우리 건축예술과 미술창작 수준의 종합체, 집합체로 만드는 데 크게 공헌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모든 일꾼과 창작가, 종업원들이 조선노동당의 주체적인 문예사상과 이론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명작을 더 많이 창작해 실천적 성과를 이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3면은 '원칙성과 청렴결백성은 일꾼의 생명이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원칙성과 청렴결백성을 지니지 못한다면 그가 누구든 혁명대오에 있을 자리가 없다"라고 밝혔다. 또 '사심은 흑심을 낳고 흑심은 변심을 낳는다'라는 별도 기사를 통해 "청렴결백성이 일꾼의 생명이라면 사심은 일꾼을 배신과 파멸로 몰아가는 독약"이라고 했다.

이는 박희철 군 총정치국 조직부국장의 비리 사건 이후 간부들에게 원칙성과 청렴성을 지키지 못하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배제될 수 있다는 경고를 보내며 내부 기강 다잡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4면은 전승절(정전협정 체결일) 73주년을 앞두고 분위기 조성에 집중했다. 신문은 천성청년탄광 리수복청년돌격대 대장 백금영의 기고문을 싣고, 탄광 청년들의 노동 성과를 한국전쟁 참전세대의 희생정신과 연결하며 당에 대한 충성을 주문했다.

또 한국전쟁 당시 미군 순양함을 격침했다고 북한이 주장하는 '어뢰정 21호'를 조명했다. 학생과 군인들이 관련 박물관과 동상 등을 찾아 '전승세대'의 정신을 되새기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다수 게재했다.

5면은 천성청년탄광 서은철채탄중대에서 시작된 증산운동이 전국의 탄광으로 확산하면서 여러 채탄중대와 굴진소대, 청년돌격대가 연간·3분기·7월 계획을 앞당겨 완수했다고 보도하며 증산을 독려했다. 또 함경북도 임업관리국이 통나무 생산 계획을 하루 평균 110% 이상 기록했고, 대안친선유리공장과 평양석재공장도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공급할 유리와 석재 생산에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6면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러시아를 유럽·대서양 안보의 위협으로 규정하고 우크라이나에 1400억 유로 규모의 군사 지원을 결정한 것을 비난했다. 신문은 "나토의 무모한 군사적 망동으로 새로운 세계대전의 전장이 유럽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유럽의 안보 환경을 위기에 빠뜨리는 장본인은 철저히 서방세력, 나토"라고 주장했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