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의 불길 더 세차게" 독려…'국제부녀절' 각지 행사도[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3.8 국제부녀절 115주년을 기념해 여맹일군(간부)들과 여맹원들의 무도회가 7일 개선문광장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3.8 국제부녀절 115주년을 기념해 여맹일군(간부)들과 여맹원들의 무도회가 7일 개선문광장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은 9일 "따라 앞서기, 따라 배우기, 경험교환 운동을 활발히 전개해 증산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리자"라고 독려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이같은 내용의 사설을 싣고 "전례 없는 생산성과로 뜻깊은 올해를 빛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면에서는 3·8 국제부녀절 115돌을 맞아 열린 중앙보고회 소식을 전했다.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참석해 보고를 통해 여성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보냈다.

또 각지에서 음악회, 무용공연, 단막극, 야외 공연 무대 등이 펼쳐져 "여성들이 행복의 웃음꽃을 활짝 피워간다"고 신문은 선전했다. 신문은 지난 10년간 배출된 여성 영웅, 여성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을 조명하며 "나라의 부강 번영에 이바지하려는 여성들의 혁명적 열의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3면은 전국 기자와 언론인들이 백두산 지구 혁명전적지 답사를 마쳤으며 평양 화성지구 살림집(주택) 건설 현장에서 청년동맹중앙위원회 일꾼들이 경제선전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시, 군청년동맹위원회장 강습도 진행됐다고 한다.

4면은 산불 방지를 촉구했다. 신문은 "봄철은 산불이 쉽게 일어날 수 있는 계절"이라며 "모든 지역과 단위들에서 산불이 쉽게 날 수 있는 봄철의 계절적 조건에 맞게 항상 촉각을 세우고 각성해 귀중한 산림자원을 적극 보호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각지에서 봄밀, 보리씨 뿌리기 성과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과 형봉탄광에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3배 이상 생산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경제 성과도 선전했다.

5면은 평양 송화거리에 있는 원형고가다리에 대해 "거창한 창조와 변혁으로 태동하는 전면적 발전의 새시대를 상징하는 첫 실체"라고 조명했다. 또 화성구역의 새 단위들이 모범체육구역칭호쟁취를 위한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과 아시아축구연맹 여성 축구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됐다는 소식도 전했다.

6면은 "위대한 사상이 있는 한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고 사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재로(재러)동포단체들이 미국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미국은 공화국의 안전환경을 위협하는 도발 행위를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yeh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