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6개 광역·기초의회 원 구성 모두 마무리

울산 중구의회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왼쪽부터 김영길(새) 의장, 김지근(새) 부의장, 김순점(새) 운영위원장, 서경환(새) 행정자치위원장, 고호근(새) 복지건설위원장 © News1
울산 중구의회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왼쪽부터 김영길(새) 의장, 김지근(새) 부의장, 김순점(새) 운영위원장, 서경환(새) 행정자치위원장, 고호근(새) 복지건설위원장 © News1
울산 동구의회 후반기 의장단. 왼쪽부터 장만복(새) 의장, 박문옥(통) 부의장© News1

울산 남구의회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왼쪽부터 임현철(새) 의장, 김현수(새) 부의장, 김만현(통) 운영위원장, 조남애(통) 행정자치위원장, 안수일(새) 건설환경위원장© News1

울산 북구의회 후반기 의장단. 및 운영위원장. 왼쪽부터 윤치용(통) 의장, 이수선(새) 부의장, 강진희(통) 운영위원장 © News1

울주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왼쪽부터 이순걸(새) 의장, 조충제(새) 부의장, 박동구(새) 운영위원장, 최길영(새) 내무위원장, 권영호(새) 산업건설위원장© News1

지난 9일 울산시의회에 이어 10일 울산 동구의회까지 의장·부의장 선출을 마치면서 울산지역 6개 광역·기초의회의 후반기 원 구성이 모두 마무리됐다.

당초 부의장 선출 문제로 두 차례나 파행을 빚었던 동구의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선거를 통해 전반기와 마찬가지로 의장에는 새누리당 장만복 의원, 부의장은 통합진보당 박문옥 의원이 각각 재선출됐다.

투표 전까지 여야 간에 타협점을 찾지 못했던 동구의회는 이날 곧바로 투표에 돌입 1차 투표에서 새누리당 장만복 의원이 5표를 얻어 먼저 의장에 당선됐다.

그러나 부의장 선거에서는 통합진보당 박문옥 의원이 3표, 같은 당 김경득 의원 3표, 진보신당 황보곤 의원 1표, 기권 1표로 무산됐다.

동구의회 회의규칙상 의장 및 부의장으로 당선되려면 과반수 이상을 획득해야 하고, 2차에 걸쳐서도 과반 이상을 얻지 못할 경우에는 결선투표를 통해 다득표자가 당선된다.

이에 따라 이어진 2차 투표에서는 박문옥 의원이 4표, 황보곤 의원이 2표, 김경득 의원이 1표, 기권 1표로 박 의원과 황 의원 간의 3차 결선투표까지 가게 됐다.

결국 결선투표에서 박 의원이 4표, 황 의원 3표를 얻으면서 박 의원이 부의장으로 당선됐다.

당선 직후 장만복 의장은 “후반기에도 의원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의원 상호간의 의사를 존중해 수준 높은 의회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박문옥 부의장은 “부의장으로 선출된 것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의장을 보좌해 구정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제127회 1차 정례회를 개회한 동구의회는 오는 24일까지 2011년도 동구 결산심의 등을 진행한다.

한편, 울산시의회는 지난 9일 서동욱 의장을 비롯해 권명호·이재현 두 부의장 등 후반기 의장단과 윤시철 운영위원장, 박영철 행정자치위원장, 이성룡 환경복지위원장, 송병길 산업건설위원장, 정찬모 교육위원장 등 상임위원장을 모두 선출했다.

앞서 중구의회는 새누리당 김영길 의원이 의장으로, 같은 당 김지근 의원이 부의장으로 선출됐고, 남구의회는 새누리당 임현철 의원이 의장에, 같은 당 김현수 의원이 부의장에 올랐다.

또 북구의회는 통합진보당 윤치용 의원이 의장으로, 새누리당 이수선 의원이 부의장으로 뽑혔고, 울주군의회는 새누리당 이순걸이 의장에, 같은 당 조충제 의원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lucas02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