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에 장학금 쾌척'...울산대 교수들의 남다른 제자사랑
이는 경영대학 교수들이 1일부터 14일까지 소액기부운동을 벌여 모금한 것으로 경제성과 효과성의 논리를 익히면서도 인(仁)을 실천하는 경영인재를 양성한다는 뜻에서 '경영인(仁)장학금'으로 이름이 지어졌다.
소액기부운동 본부장을 맡은 김도일 교수는 "올해 교비 외에 국가장학금이 확충됐지만, 여전히 장학혜택이 있어야 하는 학생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면학을 이어가면서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함양하는 토양 마련을 위해 운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경영대학은 소액기부운동을 교수에만 국한하지 않고 동문회로 확산시켜 더욱 보람찬 운동으로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김해룡 울산대 경영대학장은 "성인들이 공부하는 대학에서도 학생에 대한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며, 이러한 관심과 사랑으로 졸업한 학생들은 사회를 보다 밝게 하는 리더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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