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보고 민속놀이 즐기고…추석 연휴 울산 즐길거리 '한가득'

과실 수확·만들기·민속놀이 등 체험 프로그램
대왕암·고래문화특구·울산대공원도 문 열어

울산박물관 전경. 2020.8.24 ⓒ 뉴스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추석 연휴 울산지역 박물관과 미술관, 도서관 등 문화시설에서 전시와 공연, 체험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대왕암공원과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등 주요 관광지에서도 전통문화 체험과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24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박물관은 이날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요즘 추석, 풍성한 박물관'을 주제로 명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민속놀이와 과실 수확, 만들기 체험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암각화박물관에서는 반구천의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한 특별기획전 '시간 저장소 : 그날의 데이터'가 열린다. '반구천을 누비다' 답사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대곡박물관은 '언덕 사용법 : 울주 교동리 생활유적' 특별기획전과 함께 추석맞이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공연과 전시도 이어진다. 울산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는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 오후 2시부터 장구와 북, 아코디언 등이 어우러진 아리아 공연이 펼쳐진다.

울산도서관은 같은 날 1층 로비와 대강당에서 한가위 클래식 음악회와 영화 상영을 진행한다.

26~27일 동구 슬도아트에서 열리는 야외도서관 '소풍'에서는 버스킹과 낭독회, 김초엽 작가와의 만남 등이 마련된다.

울산시립미술관은 연휴 나흘 동안 정상 운영한다. 하이퍼리얼리즘 특별전 '가장 완벽한 환영'을 비롯해 2026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줄리안 오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과 협력한 '팬레터' 등을 선보인다.

울산시립미술관 ⓒ 뉴스1 윤일지 기자

주요 관광지도 연휴 손님맞이에 나선다. 울산지역 관광안내소 8곳은 연휴 동안 정상 운영하고, 문화관광해설사도 방문객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배치한다. 울산 관광택시 역시 정상 운행한다.

대왕암공원 출렁다리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는 추석 당일인 25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한다.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서는 추석 차례상 차리기를 비롯해 전통 민속놀이와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울산대공원도 추석 당일에만 휴관한다. 연휴 기간 정문광장에서는 윷놀이와 투호, 제기차기 등을 체험하는 '추석맞이 민속놀이 체험마당'을 운영한다.

체육시설도 문을 연다. 종합운동장과 동천체육관, 문수풋살장, 시립문수궁도장은 연휴 동안 휴장 없이 운영한다. 종합운동장과 울산체육공원 주차장도 무료로 개방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 귀성객과 시민들이 울산에서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 울산 곳곳에서 특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설별 운영 일정과 프로그램이 다른 만큼 방문 전 세부 내용을 확인하면 연휴 나들이를 보다 알차게 즐길 수 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