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직원들, 위기가구 치과 진료비 300만원 기탁

울산 북구청 전경.(울산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7.3 ⓒ 뉴스1 김세은 기자
울산 북구청 전경.(울산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7.3 ⓒ 뉴스1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북구는 구청 직원들이 모은 '희망나래성금'으로 위기가구에 의료비 300만원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북구는 최근 2026년 제1차 희망나래성금 지원 심사위원회를 열어 치아 치료가 시급하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A 씨(50대)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북구에 따르면 A 씨는 만성 치주염이 심한 상황이었으나, 임플란트는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에 포함돼 진료비 부담을 이유로 치과 진료를 미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희망나래성금은 북구청 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십시일반 기탁한 성금으로, 현 제도상 지원이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돕는 데 쓰인다.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취약계층 158가구에 2억 3830만 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난달까지 488만원이 적립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으며, 모금회가 의료기관에 치료비를 전달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희망나래성금 모금 활동이 공직사회 기부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의 위기 극복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