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연간 방문객 5550만명…"먹고 머무는 관광벨트 구축"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시가 관광객이 주요 명소만 둘러보고 떠나는 관광에서 벗어나, 지역에서 먹고 체험하고 머무르는 관광으로 전환하기 위한 밑그림을 내놨다.
울산시는 최근 이성룡 울산시의원과의 서면 질문 답변에서 '울산형 체류 관광 활성화 종합계획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울산시가 한국관광공사 관광 데이터랩과 통신·카드 소비 데이터 등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울산을 찾은 방문객은 연간 약 555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평균 체류시간은 54시간, 평균 숙박 일수는 3일이었다. 1인당 일평균 관광지출액은 4만 5435원으로 나타났다.
시는 방문객의 이동이 지역 상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별 관광자원과 상권의 특성을 고려한 권역별 특화 관광벨트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남구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울주군은 반구천 암각화와 영남알프스를, 동구는 대왕암공원과 슬도를 중심으로 주변 상권을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중구 태화동 일대엔 도시재생사업 2건을 추진해 태화강 국가정원과 태화루 스카이워크, 전통시장을 하나의 관광동선으로 구축한다.
먼저 '태화지구 노후주거지 정비지원사업'은 2029년까지 태화시장 일원에 300억 원을 들여 태화생활복합센터, 공영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또 2030년까지 300억 원을 투입하는 '다운업 액티브 가든사업'으로 다운업 베이스캠프, 마음테라피센터, 벚꽃 테라스거리, 다운업 위스테이 등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시는 주요 관광자원을 활용한 도보형 해설 관광, 가족 체험형 프로그램, 시장·골목 연계 로컬투어, 수변 및 야간 콘텐츠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말부턴 순환형 2층 시티투어 버스도 운행한다.
시 관계자는 "관광자원과 지역 상권을 연계해 관광객의 체류와 소비가 지역주민의 소득과 지역경제의 활력으로 이어지는 울산형 체류 관광의 기반을 착실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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