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내년 국가예산 정부안 3조 234억 원…"첫 3조 원 돌파"
지난해 보다 3030억원 늘어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가 요청한 2027년도 국가예산 정부안에 3조 234억 원이 반영됐다. 울산의 국가예산이 정부안 단계에서 3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민식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정부안 2조 7204억 원보다 3030억 원 늘어난 규모로, 증가율은 11.1%다. 신규사업은 61건, 2606억 원이 반영됐다.
주요 신규사업은 △울산-광주 휴머노이드 기반 자동차산업 제조 인공지능 전환(M.AX) 지원(45억 원) △초거대산업 인공지능(AI) 연구지원(60억 원) △AI 선박 기자재 및 첨단부품 실증 지원센터 구축(59억 원) △고체수소저장합금 적용 수소 기반 중대형 굴착기 실증(27억 원) △폭염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23억 원) 등이다.
계속사업으로는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1100억 원) △농소~외동 국도 건설(350억 원) △울산 석유·화학 인공지능전환(AX) 실증산단 구축(60억 원) △울산 경상좌도 병영성 보수정비(38억 원) 등의 예산이 반영됐다.
시는 김상욱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획예산처 장관 면담과 청와대 방문, 2027년 주요 도로·철도 국가예산 확보 회의, 대규모 국가예산 주요사업 발굴 긴급회의 등을 잇달아 진행하며 예산 반영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고 설명했다.
시는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대로 국회 대응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일부만 반영된 사업을 중심으로 증액 대상을 선정하고, 지역 국회의원과의 예산정책협의회 개최와 국회 상주 대응 등을 통해 추가 반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상욱 시장은 "2027년도 정부 예산안에 울산의 미래 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뒷받침할 주요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총력 대응해 왔다"며 "정부안 반영에 그치지 않고 국회 심의 단계에서도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미반영·일부 반영 사업의 예산을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7년도 정부예산안은 3일까지 국회에 제출된 뒤 국회 심의를 거쳐 올해 말 최종 확정된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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