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윤종오 "공공기관 이전, 정치인 치적 경쟁 안 돼…힘 모아야"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울산 북구)가 31일 공공기관 울산 유치를 위한 지역 정치권의 공조를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정치권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울산에 더 많은 공공기관을 유치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최근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울산 중구)이 '공공기관 이전 울산 중구 혁신도시 유치 합의'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게시한 점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특정 지역의 공간계획에 대해선 합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결정되지 않은 일을 결정된 것처럼 시민에게 알려선 안 된다"며 "공공기관 이전은 정치인의 치적 경쟁이나 지역구 간 경쟁으로 접근할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공공기관 이전은 울산 내부의 새로운 불균형을 만드는 정책이 아니라 울산의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정책이 돼야 한다"며 "울산 정치권이 힘을 모아 울산의 몫부터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성민 의원은 지난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에서 국토부 장관을 만나 공공기관 2차 이전의 기존 혁신도시 배치 원칙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울산시는 10월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 발표와 관련, 에너지·인공지능 전환(AX) 관련 기관과 IBK기업은행 본점,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를 목표로 유치 활동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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