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 노조, 파업 수순…중노위에 조정 신청

25~27일 파업 찬반투표 진행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HD현대 제공) ⓒ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HD현대중공업 노조가 파업권 확보 절차에 들어갔다.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이 두 달 넘게 겉돌면서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14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달 25∼27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노위가 노사 입장 차가 크다고 판단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고 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과반이 찬성하면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노사는 지난 6월 2일 상견례 이후 15차례 교섭을 벌였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 회사는 아직 임금 제시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

노조 요구안은 △월 기본급 14만 9600원 인상(호봉승급분 별도) △상여금 100% 인상 △영업이익 최소 30% 공정 성과 공유 △휴가비·축하금 등 통상임금 산입 △신규 채용 등이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