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 9월 말까지 무인점포 화재안전 점검

서울시내 한 무인점포가 영업을 하고 있다. ⓒ 뉴스1 DB 황기선 기자
서울시내 한 무인점포가 영업을 하고 있다. ⓒ 뉴스1 DB 황기선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소방본부는 9월 30일까지 '2026년 무인점포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각 소방서와 관할 119안전센터가 관내 무인점포를 직접 방문하는 방식이다.

조사 대상은 △사진관 △세탁소 △아이스크림점 △바로 요리 세트(밀키트)점 △스터디카페 △PC방 △코인노래방 △커피숍 △키즈카페 △게임제공업소 등 10개 업종이다.

소방본부는 영업 여부와 신규·폐업, 업종 변경, 다중이용업소 해당 여부 등을 확인해 무인점포 관리대장을 현행화할 계획이다.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와 전기·전열기구 사용 실태도 함께 점검하고, 화재 위험 요인이 확인되면 현장 시정조치와 관계인 안전교육을 병행한다.

영업주에게는 화재안전상담을 실시하고 안전점검표와 화재예방 홍보물을 배부한다.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관계인 비상연락체계 구축 방안도 안내한다.

소방본부는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늘면서 무인점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관리자가 상주하지 않아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지연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소방본부는 이번 조사를 토대로 무인점포 안전관리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구·군 및 관계기관과의 협업체계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무인점포는 관리자가 상주하지 않아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어려울 수 있는 만큼 영업주의 사전 점검과 자율적인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며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줄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전국에서 운영 중인 무인점포가 10만 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한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