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약자도 바다까지 불편 없이…울산 해수욕장 전 과정 점검

주차장에서 입수·샤워·휴식까지 동선 집중 확인
진하·일산해수욕장서 3~7일 현장점검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뉴스1 DB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시는 3일부터 7일까지 진하해수욕장과 일산해수욕장 2곳을 대상으로 인권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울산지역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이동 약자의 접근권과 현장 종사자의 건강·안전권을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인권센터팀장 등으로 구성된 점검단이 현장의 편의시설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이동이 불편한 사람과 그 동행인이 해수욕장 이용의 전 과정을 함께할 수 있는지 살핀다.

특히 △주차 △백사장 진입 △입수 △샤워·세척 △화장실 이용 △휴식으로 이어지는 6개 단계와 각 단계 사이의 이동 연속성을 확인한다.

안전요원 등 현장 종사자의 건강·안전권도 점검 대상이다. 음용수의 상시 제공 여부, 그늘막과 휴게공간의 실제 이용 가능 여부, 휴게시간 보장과 교대 운영 실태를 확인한다.

아울러 냉방시설 또는 냉각 용품, 구급함 구비 등 온열질환 예방·대응 조치, 자외선 차단 용품과 안전 장비 지급 여부도 점검한다.

시는 점검 결과를 관계 부서와 해수욕장 관리 주체에 공유할 예정이다. 또 현장에서 바로 보완할 수 있는 사항은 조치하고, 시설 정비나 운영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향후 관리계획에 반영되도록 개선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동 약자의 접근권과 현장 종사자의 건강·안전권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보장되는지 확인하고, 점검 결과가 시설과 운영 개선에 반영되도록 관계 부서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과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해양 관광지로, 각각 내달 31일까지 개장한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