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차 피해 달아나다 '쾅'…울산서 40대 만취 운전자 입건

울산북부경찰서 전경(울산북부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북부경찰서 전경(울산북부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박정현 기자 =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40대 운전자가 경찰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다 보행자를 다치게 하는 사고를 냈다.

22일 울산 북부경찰서는 A 씨(40대)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10시 21분께 울산 북구 송정동 일대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승용차를 몰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음주운전 의심 차가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20분가량 주변을 수색하던 중 A 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 순찰차를 피해 달아난 A 씨는 도주 끝에 도로 경계턱을 넘어 펜스를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다.

이 과정에서 근처를 걷던 30대 외국인이 차를 피하려다 넘어져 다쳤다. A 씨를 쫓던 경찰 순찰차도 도로 턱을 넘으며 시설물과 충돌해 일부 파손됐다.

당시 A 씨는 면허 취소 수치를 훌쩍 넘긴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충돌 여파로 손가락 골절로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주변 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niw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