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울산시장, 예산처 장관 면담…국가예산 '세일즈' 시동

김상욱 울산시장이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에게 울산 핵심 사업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김상욱 울산시장이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에게 울산 핵심 사업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김상욱 울산시장이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을 만나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울산 핵심 사업을 반영해달라고 건의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이날 오전 박 장관과의 면담에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드시 반영돼야 할 지역 주요 국가예산 사업과 핵심 현안을 설명했다.

건의 사업은 △친환경선박 대형 전기추진기 개발·실증 △수소엔진·기자재 육상실증 기반(플랫폼) 구축 △자율주행 실증도시 지정 △인공지능(AI) 선박기자재·첨단부품 실증 지원센터 구축 △해상물류 통신기술 검증 시험장(테스트베드) 구축 등 5건이다.

이날 오후에는 신민식 경제부시장이 박창환 예산총괄심의관과 남경철 복지안전예산심의관, 정창길 재정성과국장 등 기획예산처 예산실 핵심 관계자들을 연이어 만난다.

신 부시장은 △학산동 외 1개소 저영향개발(LID) 비점오염 저감사업 △반구천 세계암각화센터 건립 △울산재활용탄소연료 규제자유특구 지원사업 △실물 인공지능(피지컬 AI) 교육훈련센터 구축 △산업 인공지능 전환(AX) 실증연구단지 구축 등 12건의 사업을 설명하고 국가예산 반영과 예비타당성조사의 조속한 통과를 건의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도 정부예산안 편성의 향방을 가르는 기획예산처의 심의 시기에 맞춰 울산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핵심 사업들을 정부안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김 시장은 "국가예산 확보는 단순한 재원 마련을 넘어 울산의 미래 100년을 설계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바꾸는 도약의 발판이자 시장의 막중한 책무"라며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핵심 사업들은 기획예산처 핵심 인사부터 실무진까지 직접 발로 뛰며 설득하고 정부안에 최대한 반영해 울산이 직면한 현안들을 속도감 있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7년도 정부예산안은 8월 중 기획예산처 심의를 마치고 9월 3일까지 국회에 제출되며, 국회 심의를 거쳐 12월 2일까지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확정된다.

울산시는 앞서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2026년도 정부예산에서 역대 최대인 2조 7754억 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