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울산국제목판화페스티벌 울산문화예술회관서 22일 개막

韓·中·日 등 10개국 124명 작가 참여

울산국제목판화페스티벌 전시작품인 리쥔(중국) 작가의 작품 '광철(光澈)'(주최 측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박정현 기자 = 세계 유일의 목판화 전람회인 제14회 울산국제목판화 페스티벌이 2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4전시장에서 울산제일일보 주최, 울산시 후원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엔 한국 작가 67명과 중국 작가 19명, 일본 작가 21명 등 10개국 124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개막식은 오는 24일 오후 5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다.

학술 세미나는 24일 오후 1시 울산문화예술회관 회의실에서 열린다. 이 세미나에선 이태호 명지대학교 석좌교수가 '망명과 가명의 세월'이라는 주제로 판화작가 칼 메르페르의 삶과 작품에 대해 강의한다. 또 중국미술학원 판화학과 차이첸지(蔡承志) 교수가 '원류는 깊고 흐름은 길다'라는 주제로 중국미술학원 목판화의 전통과 정신적 계보를 소개한다.

칼 메르페르는 독일에서 태어났으나 히틀러 정권의 압박을 피해 스위스, 아르헨티나 등에서 망명 생활을 했던 작가이다. 중국 미술학원은 1928년 개교한 중국 최고 권위의 미술대학이다.

이번 행사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스탬프 아트와 목판화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1차 체험은 24~26일, 2차 체험은 8월 1~2일이다.

주최 측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목판화 예술을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niw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