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울산 신생아 가정에 출산양육물품 지원…2억원 규모

20일 현대차 관계자가 울산 북구 양정행정복지센터에서 H-희망드림 출산양육물품 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20일 현대차 관계자가 울산 북구 양정행정복지센터에서 H-희망드림 출산양육물품 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가 울산 지역 신생아 출생 가정 2000세대에 총 2억 원 규모의 출산양육물품을 지원한다. 지난해 보다 2배 늘어난 규모다.

현대차 노사는 울산 전 지역 55개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생아 출생신고 가정을 대상으로 약 10만 원 상당의 H-희망드림 출산양육물품 키트 증정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키트는 기능성 속싸개, 신생아 모자, 온·습도계, 손톱가위, 노리개 젖꼭지, 수유용 무드 조명, 차량용 영유아 탑승 안내판 등으로 구성됐다.

노사는 올해 말까지 키트를 받은 2000세대 가운데 20가구를 추첨해 영유아용 카시트도 증정할 예정이다.

노사는 최근 울산 지역 출생률 회복세에 발맞춰 지원 규모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울산 합계출산율은 1.0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3명 증가했다.

분기 합계출산율이 1명대를 회복한 것은 2021년 2분기(1.01명) 이후 5년 만이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0.95명)을 웃도는 수치다.

이번 지원은 현대차 울산공장이 지역 미래세대의 성장을 돕기 위해 진행하는 H-희망드림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다.

2017년 지역 아동의 소원을 들어주는 활동으로 출발해 지난해 5월 H-희망드림으로 명칭을 바꿨고, 지원 대상도 아동기(6~12세)에서 영유아기(0~5세)와 청소년기(13~19세)를 아우르는 전 연령으로 넓혔다.

10년간 누적 지원 금액은 약 19억 원이다.

노사는 올해 하반기에도 초등학생 크리스마스 연말 행사, 중·고교생 미래기술 탐구교육 지원 등 H-희망드림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새 생명을 맞이한 가정에 따뜻한 응원을 전하며 작은 손길이지만 부모가 되는 첫 걸음에 힘이 되길 바란다"며 "저출산이라는 국가적 난제 해결에 기여하고 울산의 미래세대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