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청이 교섭 나서라"…금속노조 울산 시청앞 1500명 총파업대회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전국금속노동조합 울산지부는 15일 오후 울산시청 남문 앞 도로에서 조합원 1500여 명(노조 추산)이 참가한 가운데 총파업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는 '부품사 노동자의 고용 보장'과 '초기업·원청교섭 쟁취'를 내걸고 금속노조가 전국 11곳에서 동시에 연 총파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금속노조는 지난 3월 시행된 개정 노동조합법(일명 노란봉투법)에 따라 하청 노동자의 근로조건에 실질적 지배력을 가진 원청이 교섭에 직접 나서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올해 임금협상 난항으로 지난 13일부터 사흘째 부분파업 중인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조합원들도 이날 오전조 파업을 마친 뒤 대회에 합류했다.
김기호 금속노조 울산지부장은 대회사에서 "물량 감소와 전기차 외국 공장 확장으로 고용 위기가 나날이 가중되고 있다"며 "현장 노동조건에 실질적인 지배력이 있는 원청이 교섭에 직접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고용 보장 쟁취하자' '파업투쟁 승리하자' 등의 구호를 외쳤고, 결의문을 통해 일방적인 산업 전환·구조조정 중단과 원청 직접 교섭 쟁취를 결의했다.
금속노조는 오는 8월 26일 2차 총파업을 예고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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