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재양성 거점 '스칼라 울산캠퍼스' 오늘 개소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SK그룹의 채용 연계형 인공지능(AI) 실무교육 프로그램 '스칼라(SKALA)'가 수도권 밖에서는 처음으로 울산에 문을 연다.
울산시는 15일 오전 10시 울산과학대학교 동부캠퍼스에서 SK AX, 울산과학대와 함께 '스칼라(SKALA·SK AI Leader Academy) 울산캠퍼스' 개소식을 열고 지역 AI 인재 양성과 산업 혁신을 위한 지산학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서남교 울산시 행정부시장,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울산 동구), 박종수 SK AX 기업문화부문장, 조홍래 울산과학대 총장 등이 참석한다.
스칼라는 SK AX가 직접 설계·운영하는 채용 연계형 AI 실무교육 프로그램이다.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과 데이터 분석, AI 기반 프로젝트 수행 등 산업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SK AX는 지난해 6월 SK C&C에서 사명을 바꾼 SK그룹의 AI 전환(AX) 전문기업으로,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번 과정은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청년 130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11일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된다.
교육생에게는 교육비 전액과 월 최대 150만 원의 장학금·교육지원금이 지급되며, SK 현직자 멘토링과 SK그룹 채용 우대 등 혜택도 제공된다.
협약에 따라 울산시는 지역 인재 육성과 행정·정책 지원을, SK AX는 교육과정 운영과 AI 실무교육을, 울산과학대는 교육공간 제공과 과정 운영 지원을 각각 맡는다.
세 기관은 지역 청년과 대학생의 AI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기업이 필요로 하는 AI 전문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스칼라 울산캠퍼스는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되던 SK의 AI 교육 프로그램이 지역으로 확대된 첫 사례다. 시는 지역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AI 실무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울산시는 민선 9기 핵심 전략인 '산업 AI 전환(AX)'을 추진하며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AI 인재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시는 스칼라 울산캠퍼스가 지역 주력산업의 AX를 뒷받침할 전문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하는 한편, 청년이 지역에서 교육받고 취업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수도권 인재 유출 방지와 정주 여건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남교 행정부시장은 "AI가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며, 결국 인재가 도시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스칼라 울산캠퍼스는 지역 청년들에게는 최고 수준의 AI 교육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기업에는 산업 AI 전환(AX)을 이끌 핵심인재를 공급하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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