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 일주일째' 울산 온열질환자 절반 작업장서 발생
작업장 실외 11명·실내 3명…30~59세 19명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에 일주일 넘게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온열질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14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전날까지 울산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28명이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온열질환자 61명에 비하면 33명 감소한 수치다.
연령별로는 0~29세 3명, 30~59세 19명, 60세 이상 6명으로 파악됐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2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열경련 3명, 열실신 2명, 열사병 1명 순으로 나타났다.
발생 장소는 실외의 경우 작업장 11명, 운동장·공원 4명, 논밭 3명, 산 1명, 강가·해변 1명, 기타 4명이었다. 실내에선 작업장 3명, 건물 1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28명 중 절반이 작업 중 온열질환에 걸린 셈이다.
특히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6일 이후로는 하루 최대 3명의 온열질환자가 병원을 찾았다. 현재 울산엔 폭염주의보와 열대야주의보가 동시에 발효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활동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며 "축산농가에선 송풍과 분무 장치를 가동해 축사 온도를 조절하고, 농작업 시 통기성 좋은 작업복을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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